광주향교(전교 오기주)는 3월2일 오후 2시 문회재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3차 접종 확인 및 온도를 체크하면서 입학생 35명과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학대학(학장 오수열) 제27기 신입생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병수 호남유학연구소 연구위원의 사회로 국민의례, 문묘배례, 내빈소개, 신입생 입학선서, 입학허가 선언, 학장식사, 이사장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신입생 입학선서는 신입생 35명 대표로 지봉엽 학우가 선서를 하며 “2022학년도 광주유학대학 입학을 허가받은 신입생 일동은 학칙을 준수하고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고 했다.
오수열 학장은 “신입생 지봉엽 등 35명에 대하여 광주유학대학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을 허가한다”고 입학허가 선언을 했다.
식사에서 오수열 유학대학장은 “먼저 코로나19가 최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서도 평생교육의 도장인 광주유학대학에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한다. 광주유학대학은 7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광주향교에서 설립 운영하는 곳으로 한학을 기반으로 하는 유학과 함께 현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강학하는 2년제 평생교육기관이다. 다시 한 번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한다"고 했다.
내빈축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기주 유학대학 이사장만 하고 기념촬영 순으로 마쳤다.
유학대학 강의는 매주 1학년을 월, 수요일 오후 2시~6시, 2학년은 화, 목요일 2과목씩 강의하고 한 학기당 4개월 2학기 2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광민 연구소장(문학박사), 배진연(문학박사), 김종선(생물학박사), 김용진(호남학박사과정), 김병수(고전번역학과정) 연구위원 등 유학대학 부설 호남유학연구소 연구위원 5명의 임명식도 있었다.